中國 최고의 지성 브랜드 북경대학.인민대학

문화 / 김우영작가 / 2010-05-26 18: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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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획특집 ‘중국대륙 베이징?텐진시 산업현장을 가다’(5)

▲ 인민대학


일행은 저녁식사를 위하여 버스로 이동하였다. 이동하는 동안에도 차 창 밖으로 보이는 하얀달을 바라 보았다. 하얗게 분을 바른듯한 베이징의 달이 자꾸만 우리를 뒤를 쫒아오는 듯 했다. 버스가 이동하자 강정모 교수가 마이크를 잡았다.


“여러분, 청화대학 잘 보셨나요? 이곳은 청화대학 외에도 중국의 명문은 물론 세계 10개 대학에 들어가는 북경대학과 인민대학이 있어요. 여러분과 함께 오신 한밭대 강희정 교수님이 바로 인민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지요. 강 교수님은 이곳에서는 아주 발이 넓고 유명하신 분으로 평가되고 있어요.” 강정모 교수는 북경대학과 인민대학을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있다.


북경대학(北京大學校. Peking University)의 전신은 1898년 창설된 경사대학당(京師大學堂)이며, 1912년 중화민국 성립에 수반하여 베이징대학으로 개칭되었단다. 1916년 학장으로 취임한 차이완페이[蔡元培]의 개혁으로 신문화운동의 중심이 되어 근대 학술연구와 토론의 자유 학풍을 확립하였고, 특히 1919년의 5 · 4운동이 재학생들에 의해서 추진된 이후 학생운동의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됐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후, 대학 재편성에 의하여 옌징[燕京]대학 · 칭화[淸華]대학과의 조정이 단행되어 문 ·이과계의 기초이론을 중심으로 한 종합대학으로 개편되었으며, 1977년부터 국가통일 입시제에 의하여 입학자를 선발하고 있다.


법률학 · 중국언어문학 · 수학 ·경제학 ·철학 ·역사학 · 국제정치학 · 사회학 · 고고학 · 물리학 ·컴퓨터과학기술학 ·전자공학 · 생물학 · 지리학 · 화학 ·영어문자학 ·동방언어문자학 ·서방언어문자학 · 심리학 · 러시아 언어문자학 등의 학부가 있으며, 동방어문학 계열의 각 전공 및 서방어문문자학 · 심리학 ·러시아 언어문자학 등의 학부가 있으며, 동방어문학 계열의 각 전공 및 서방어문학 계열의 전공은 5년이고 그 외에는 모두 4년제이다.


이번 연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한 강희정 한밭대 중국통상전략연구소장이 이곳 인민대학(中國人民大學)Renmin University of China)의 경제학 박사학위 출신임을 강조하며 강정모 교수의 인민대학 소개는 이어진다.
베이징에 위치한 국립종합으로써 중국의 3대 명문대학중의 하나이다. 청화대학과 같이 중관촌에 있으며 북경대학교와는 2정거장 정도로 가깝다. 1937년에 섬북공학을 시작으로 1950년에 화북대학을 기초로 하여 중국인민대학이 정식 개교 하였다.


정문에 들어서면 바로 실사구시(實事求是) 라고 하는 학교 개교이념이 새겨진 커다란 자연석을 만난다. 그 뒤로 본관이 있다. 중국인민대학은 교수와 부교수를 합하여 1,500명 가까이 되고 총학생 수는 2만명이 넘는다. 일찍부터 외국학생을 받아들여 현재 70여 개의 국가에서 유학 온 10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외국학생들에게 개방된 학과는 경제관련학과, 신문방송학과, 법학과, 국제관계학원, 중문과, 대외언어문화학원 인문사회학원 등이 있다. 입학조건은 18세에서 25세 미만으로 고졸 이상의 학력과 HSK 6급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가을에 신학기가 시작되므로 입학시험은 봄(3월~4월)에 치룬다.


구오란(果然)밍 뿌쉬추안 아(名不虛??.과연 그 명성 그대로)
잠시 타국에서 허기진 모습으로 베이징 사구(社區) 서로(西路)갑 15번지에 있는 주점대가(酒店代駕)로 갔다.
식당은 전통중국식 식당으로써 손님은 벌써 만원을 이루고 있었다. 중국맥주와 중국식 소주를 반주로 하며 몽골식 샤브샤브로 안주삼아 타국에서의 첫날밤 만찬 분위기에 빠졌다. 우리 일행을 위해서 현지안내와 편의를 위하여 추운 날씨에 애를 쓰고 있는 중국 이천일(李天日)옌지사무소 소장님(經理)과 쏘저우 사무소 이청해(李靑海) 소장(經理)님에게 술 잔을 권했다.


“이 소장님 반갑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우리를 위하여 애를 쓰시는데 고맙습니다. 한 잔 받으세요.”
“아닙니다. 고국 모교에서 오신 분들인데요. 감사합니다.”
이청해 소장이 잔을 받는다.
“이 소장님을 가까이 보니까 까맣고 긴 머리에 빨간 잠바가 어울리는 미남입니다. 반갑습니다.”
“무얼요. 고맙습니다.”
겸손해하는 이청해 소장님 건너편에 있는 이천일(李天日)옌지사무소 소장님(經理)님에게도 술 잔을 권했다.
“옌지 소장님도 한 잔 하세요. 추운 날씨에 우리를 위해서 애 쓰시어 고맙습니다.”
“예, 아닙니다. 우리도 함께하여 반가워요. 감사합니다.”
이성길 대표가 제안을 한다.
“잠깐만요, 오늘 우리 일행중에 김우영 작가가 있으니 시낭송 한 번 들어봅시다.”
그러자 좌석에는 좋다며 박수가 나온다.
“좋지요. 짝 짝 짝--- !”
“네 반갑습니다. 제가 고국 인천을 떠나오며 이곳에 오는동안 시를 써 봤어요. 자, 그럼 낭송 합니다. 박수--- ”
“오호라, 짝 짝 짝--- !

베이징에 우리가 왔노라!
대한민국 인천국제공항 활주로를 박차고
창공을 향하여 날아오르는
스타 얼라이언스 아시아나 항공 OZ 333호.
파아란 서해바다 상공으로 날아
비단같은 구름 뚫고 그 사이로
미끌어지듯 날아가는 비행기.
텐진시 옆에 끼고 엔타이 상공을 지나
1천년 긴 역사의 왕도 베이징에 우리가 왔노라!
광할한 대지와 시설규모의 중국 베이징 수도공항
우리를 마중나온 현지안내팀과 합류
나란히 열린 긴 도로 옆으로 흰색 미류나무 따라가는 베이징 길
대륙 중국 왕도 베이징
부무(步武)도 당당히 자리잡은 현대자동차의 위용을 보라
저 얼마나 힘차며 당차고 자랑스럽지 않느냐?
우리나라 한밭벌 중심
한밭대학 중국 통상 아카데미라는 이름표를 저마다 달고
대륙 중국 베이징에서
대 한국인임이 이리도 자랑스러울 수 있으랴!
우리가 베이징에 왔노라!

즉석 시낭송이 부드럽게 낭송되자 좌석에서는 박수가 나온다. 유난히 박수를 크게 치던 에스정보통신(주) 정채환 선생이 웃으며 말한다.
“하모, 일행중에 시인 선생님이 함께 오니까예, 자동시스템으로 시가 나와 좋음니데이!"
“맞아요. 여행에 즐거움 금상첨화이네요!”
유니언경영컨설팅의 서호선 대표가 좋다며 분위기를 띄운다. 그러면서 한 마디 더 거든다.
“그라믄 인자 시낭송 잘 들었응께. 우리 베이징에 와서 멋진 성악 한 가락 들어봅시다요.”
지토(ZITTO)의 민병우 대표가 좋다며 응수를 한다.
“맞아요. 함께 온 분이 한국 대전에서 날린다는 성악가가 아닙니까. 한 번 들어봅시다.”
“우--- 짝 짝 짝 ---”
김애경 성악가가 맛나게 중국요리를 먹다가 좌석에서 일어났다. 그러면서 너스레를 떤다.
“그러면 대중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오늘 만난 우리가 좋으니 중국 대륙 베이징에서 만난 우리가 멋진 인연이지요. 그래서 우리의 가곡 ‘1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르겠습니다.”
“우와 --- 우와 ---!”
“짝짝짝 --- 짝짝짝 ---!”
시낭송과 성악이 베이징 사구(社區) 주점대가(酒店代駕)에 고요하며 낭낭하게 울려퍼지자 실내에 있던 많은 다른 손님들이 우리를 쳐다본다. 어느 외국인들의 귀족집단의 즐거운 만찬을 구경하듯 ……… !
분위기 전환이 될 즈음하여 건배 제의가 빠질 수 없어 다움 코스텍 이성길 대표가 권주사를 한다.
“이번에는 이 대표가 건배제의 하지요.”
이성길 대표는 좋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건배제의를 한다.
“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베이징에 온지 첫날 갖는 만찬입니다. 제가 우리 모두의 유익한 연수를 위하여 하면 여러분은 위하여를 외쳐 주십시요.”
일동은 박수를 치고 휘파람을 불며 큰 소리로 위하여를 외친다.
“오, 위하여 --- --- !”
그러자 옆에 있던 케이텍 맨파워(주) 젊은 김기덕 지사장이 다시 크게 외친다.
“중국에 왔으니 중국식으로 합시다. 라이(來) 라이(天上來), 깐베이(乾杯)!”
“구오란(果然) 밍 뿌쉬추안 아(名不虛??.과연 그 명성 그대로). 야호, 라이(來) 라이(天上來), 깐베이(乾杯)!”
"팅 호오 挺好 <괜찮다> 라는 말 입니다."
“ ……… !”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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