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시터·산모도우미도 해외취업시대

e산업 / 이진희 / 2011-02-24 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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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살림 자질 갖춘 40~60대 여성 누구나 가능

베이비시터, 가사도우미, 산후도우미는 아기 그리고 근무하는 곳이 가정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의 관념으로는 당연히 한국에 있는 가정집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을 글로벌시대 베이비시터, 가사도우미, 산모도우미도 미국, 일본, 캐나다, 유럽 등에 당당하게 해외취업이 가능하다.


캐나다 입주도우미(live-in caregiver)프로그램은 캐나다 가정에서 아이나 장애인, 노인을 돌보는 사람에게 영주권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가사도우미로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하려면 4년 체류 중에 2년 이상(3900시간 이상)의 캐나다 현지 근무경력이 필요하며 근무시간외에 오버타임도 근무경력시간에 포함된다.


캐나다에 Work Permit을 신청해야 하며 입주도우미로 일하기 위해서는 일정기단 근무경력 또는 관련교육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 직업으로 이민을 원하는 경우 한국에서 유치원보조교사 자격증을 따거나 어린이 놀이방등에서 일하며 세금 및 급여증빙서류 준비 및 영어인터뷰를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


이민 프로그램과 자세한 정보는 캐나다워크퍼밋 또는 캐나다이민업체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오페어 프로그램(Au Pair)은 외국가정에서 일정 시간동안 아이들을 돌보아 주는 대가로 숙식과 일정급여를 제공받고 자유 시간에는 어학공부와 그 나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워킹홀리데이나 Nanny(유모)와 비교하여 일의 비중이 크지 않다. 미국, 호주, 영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 있는 제도이다.


외국 주재원 또는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주방업무를 담당하는 음식도우미들도 해외취업이 가능한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해외취업서비스를 제공하는 월드잡(www.worldjob.or.kr)이다. 전 세계에 전 직종에 해외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우리나라 외국공관 대사관, 영사관 등에서 근무하는 요리도우미(주방장, 조리사) 채용정보가 자주 있다.


단기간 이지만 가장 쉽게 해외근무를 체험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외국여행이 보편화되고 외국유학중이 가정도 많다보니 여행기간 중에 한국에서 채용한 도우미가 동행하여 케어해주는 경우도 있다.
유학생 부부가 출산을 할 때 산후도우미와 육아도우미 및 가사도우미가 단기적으로 도움을 제공하러 동행하기도 한다.


또는 외국에 상주하는 한국가정 중 아이나 질병으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 현지구인이 여의치 않거나 정서나 음식이 맞는 한국 인력을 원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채용정보는 인재청(www.injaechung.com)에서 얻을 수 있다. 미국, 일본, 캐나다, 유럽 등 한국인 가정에서 단기간 도와줄 한국인 인력을 구인구직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다. 여성 40~ 60대의 가사도우미, 육아도우미, 베이비시터, 음식도우미 등 자질을 갖춘 분이면 해외취업의 틈새를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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