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청송군 향토음식 아카데미 수료식

People / 김태훈 / 2011-05-30 1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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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심화과정' 추가

‘눈도 배도 부른’ 품평회
경북청송군은 대회의실에서 한동수 군수, 이성우 군의장, 주왕산 국립공원사무소 이창호 소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청송군 향토음식 아카데미 수료식 및 품평회를 가졌다.

기초과정과 작년에 이어 심화과정으로 편성된 교육생은 청송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실속 있고 지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음식을 영업주 스스로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지난 3월 개강을 시작으로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에서 매주 4회∙12시간 2개월간 조리기술교육, 친절서비스교육, 경영마인드교육을 실시했다.

▲ 참석자(한동수 군수·아래 오른쪽 세번째)들은 '향토음식 아카데미수료식 및 품평회'에서 화려하고 먹음직스런 향토음식을 시식하며 살펴보고 있다. 이 품평회는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음식으로 현대인의 기호와 간편성을 고려한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였다.

신라호텔 한식부 조리과장 백영란, 친절청결교육협회장 김세환 등 11명의 저명한 강사가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95%교육생들이 만족감을 드러내 교육의 우수성을 보여주었다.

수료식과 함께 진행된 품평회는 교육생들이 배우고자 하는 의욕이 매우 높아 기초과정 20명, 심화과정 29명이 각각 수료했다. 이날 품평회는 교육기간 동안 실습한 요리 중 ‘사과효소 소갈비찜’ 외 56가지 메뉴를 직접 요리해 시식회를 함께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동수(62) 군수는 “교육에서 배운 기술과 지식을 업소에서 직접 활용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청송을 대표하는 훌륭한 음식점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이어 “청송군에서 만큼은 ‘무엇을 먹을지 음식고민은 이제 그만’해도 되겠다”며 품평회에 참석해 시식과 함께 음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카데미를 주관한 핀외식연구소(www.food09.co.kr) 김용성 과장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개발을 통해 경쟁력 제고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처음 교육받을 때의 교육생들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많아 달라졌다.”며 “음식조리에 대한 자신감과 향토음식 개발을 통해 수익증대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 같아 교육 내내 마음이 뿌듯했다”며 교육진행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3일 향토음식아카데미 수료생들로 구성된 맛 집 탐방 팀은 경남지역의 무심정, 흙시루와 부산국제식품박람회를 견학한다. 문의 053-746-3400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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