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대구·경북향토음식 전문 인력 양성’

People / 김태훈 / 2011-06-16 10: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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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경쟁 2차 돌입” 정부지원 조리이론‧실습교육 159시간, 현장실습 50시간 배정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향토음식개발전문가양성과정’교육기관에 선정된 (주)핀외식연구소(food09.co.kr)는 오는 6월 28일까지 22명을 심층 면접‧선발을 통해 7월1일 개강한다. 주 2회 교육으로 매주 화, 금 13:30~18:30까지 진행된다.

특히 식품, 조리, 외식관련 전공 재학생 및 졸업생을 우선 선발하며 관련업계 3년 이상 종사자를 대상으로 총교육비 380만원 중 60%(228만원)를 국비로 지원하며 엄격한 심사를 거친 전국 9개 교육기관에서 20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 지난해 대구·경북향토음식개발전문가 양성과정에 참가한 22명은 모든 과정을 이수했다.(앞줄 오른쪽부터 대구보건대 김덕희 교수, 본사 황문교 대표, 영남일보 음식전문 이춘호 기자, 장성우 발효원장)

이번 교육은 각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을 개발하여 지역민의정서, 의식, 지역경제 등과 연계된 하나의 문화로서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자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지원한다.

핀외식연구소 윤기호 팀장은 “강사구성은 대구·경북향토음식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지역의 최고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축할 계획이며 커리큘럼 또한 향토음식에 대해서 집중 교육할 수 있는 16주 과정의 커리큘럼과 각 지역 향토음식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50시간의 현장실습을 하는 등 총 209시간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향토음식 전문가로 성장 가능하도록 강사로 초빙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한다”고 말했다.

교육 방향은 첫째, 경험적으로 전수되어온 향토음식 조리법의 표준화, 과학화 및 현대식생활 환경에 접목 될 수 있도록 퓨전화 및 국제공인규격화. 둘째, 과학화된 향토음식의 확대 보급을 위한 전문가 양성과 운영에 관련된 상품개발, 마케팅, 고객서비스, 경영전반에 대한 교육 지원. 셋째, 실습‧현장견학 및 탐방, 시뮬레이션, 워크숍, 품평회, 전문가특강 등 현장 중심의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실무강화형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현장 실무 교육을 위한 인턴쉽 과정(50시간)은 전국 및 지역의 유명한 향토음식전문점 에서 진행된다.
▲ 품평회에 참석한 평가 관들은 교육생들의 음식을 직접 시식·평가를 통해 개선 할 점을 지적했다.


커리큘럼은 ▲향토음식의 스토리텔링화작업 ▲김치·장아찌·젖갈·효소 벤치마킹&체험 ▲대구·경북음식 12선 ▲마·마늘·은어·버섯·더덕 상품화 개발요리 ▲향토음식점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국적인 인지도 강사보다 대구∙경북 향토음식 전문가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멘토역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다.

교육수료생에게는 농림수산식품부 수료증과 함께 국내외 한식업체 취업지원, ‘한식 포털사이트’에 교육 수료생 정보와 한식업체 고용정보 등을 올려 취업연계, 재외공관 및 해외 한식당 협의체 등에도 동일한 정보를 제공해 인력채용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한다. 교육등록 및 접수 053)746-3400


/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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