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모델지망생 실종 변사체로..."마지막 모습 CCTV에 찍혀...신원미상의 남자는 누구?"

사회 / 노현주 기자 / 2011-10-11 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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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현주 기자]10일 오전 11시 30분경 인천 서구에서 모델 지망생이었던 10대 여성 박모(19)양이 숨진 채 배수구에 버려져있는 것을 인근 케이블 점검 작업을 하던 이동통신사 직원(43)이 발견했다.



박양과 따로 떨어져 살던 부모가 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지만, 신고한지 4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발견 당시 박양은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스타킹으로 목이 졸려있었으며 두 손이 빨래줄로 묶인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박양은 지난 2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유명 호텔 클럽에서 신원미상의 남자와 함께 나오는 모습이 CCTV에 찍힌 것을 마지막으로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사건 정황으로 미뤄 누군가 그를 살해한 후 배수로에 버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또한 클럽에서 함께 나온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주변 사람을 상대로 실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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