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여우조연상 수상 "심은경 달래기인가?"

문화 / 박지영 / 2011-10-18 11: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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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영화 '써니'의 한 장면

[일요주간=박지영 기자] 시작 전부터 말 많고 탈도 많던 제 48회 대종상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특히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심은경은 자리에 참석하지 않아 같은 영화에 출연했던 동료배우가 대리 수상을 했는데 미리 정해지지 않았는지 한참을 우왕자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 전 심은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참석을 못한다고 하니 명단에서 제 이름이 빠졌네요. 내가 후보에 올려 달란 것도 아니었는데 왜 올려놓고선 이렇게 상처를 주시는지”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은 뒤 “여우주연상후보는 빼셨으면서 왜 조연상은 안 빼셨는지...웬만하면 이런 거 안 쓰려고 했는데 진짜 할 말이 없고 다시 한 번 이 세계의 쓰라린 경험을 느껴본다. 이건 아니다. 정말 이건 아냐”라는 말로 대종상영화제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어찌됐든 여우조연상은 웬만하면 불참자에게 돌아가지 않은 상임에도 불구 미국에서 유학중인 심은경에게 돌아간 것은 대종상 영화제에서의 하나의 이변이 됐다.

한편 영화제의 꽃인 남녀주연상은 ‘최종병기 활’의 박해일과 ‘블라인드’의 김하늘에게 돌아갔으며 휴먼 전쟁영화 ‘고지전’이 올해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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