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회의에서 박“박원순 후보가 자신에게 제기되고 있는 12가지 의혹에 대해서 흑색선전이라고 주장을 한다. 사실 네거티브라고 한다면 2002년도 전과자 김대업을 내세워서 네거티브를 한 것이 대한민국 선거사에 가장 악랄한 네거티브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대선이) 끝나고 난 뒤 김대업은 명예훼손과 무고로 바로 구속됐다”며 “박원순 후보가 공직생활을 거의 한 일이 없어 검증받을 기회가 없었다. 천만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서울시장이라면 검증에 응해줘야 한다. 검증에 응하지 않고 막연히 흑색선전이라고 간단히 얘기하고 피해가려고 하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고 박 후보를 비난했다.
그는 아울러 “지금 이 시점부터 마지막까지 선거양태를 좀 바꿨으면 한다. 이미 민주당은 각 지역에서 맹렬하게 각 지역마다 중앙연사를 동원해서 선거유세에 나서고 있다. 우리는 마냥 조용한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진행해서는, 이렇게 밋밋하게 가서는 초박빙구도를 우리가 깰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의 지지세를 결집시키고, 어떻게 하면 10월 26일 우리 지지자들을 총력으로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지금부터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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