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연합군, 리비아에서 7개월간의 전투 성공적 종료

정치 / 김민호 / 2011-11-01 11: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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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통신

[트리폴리, 리비아=AP/일요주간] NATO가 31일(현지시각) 리비아에 대한 7개월 간의 성공적인 상공 전투를 마침으로써 퇴출된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를 포획해 사살한지 2주도 되지 않아 리비아는 민주주의로의 변화를 시작하게 됐다.

NATO 연합군은 리비아 보호 활동을 몇 주간 더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 이는 재정적 긴축에 들어간 시기에 비용이 크게 소요된 임무를 신속히 종료해 고국으로 철수하려는 의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러시아, 중국, 아프리카 연합을 포함해 NATO 작전을 비판하는 국가들은 NATO가 정권 교체를 위해 비행금지구역을 지정하고 민간인 보호를 승인하는 UN 결의안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영어 기사 원문)

TRIPOLI, Libya (AP) -- NATO's triumphant, 7-month air campaign against Libya ended Monday, setting the country on the path to a democratic transition less than two weeks after the capture and killing of ousted dictator Moammar Gadhafi.

The alliance turned down a Libyan request to extend the protective umbrella for a few more weeks, apparently eager to exit on a high note and wrap up a costly mission at a time of financial austerity.

The operation's critics - including Russia, China and the African  Union - have argued that NATO misused the  limited U.N. resolution imposing a no-fly zone and authorizing the protection of civilians as a pretext to promote regime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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