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중기청은 전국 33개 유망점포를 육성 하는 사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처음 ‘명품브랜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들 점포는 400만원의 브랜드 개발비로 상호와 상표로고개발, 상표출원 및 등록지원과 체인점 개설 시 150만원의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이 이루어진다. 협업경영컨설팅 중인 가게를 방문해 이들 점포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부산에는 명물이 많다. 그중 반송2동 큰시장에 위치한 부산의 일성떡집(www.ilsungdduk.co.kr) 떡사마가 그 주인공이다. 김성훈·김우섭 형제가 운영하는 이곳은 그간 유명세를 타면서 많은 변화를 수용하고 있다.
동생과 함께 이바지 음식이 전문인 어머님(정귀자)의 뒤를 이어 시작한지 벌써 10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동생내외와 함께 상인대학원, 전통떡류 제조·가공 기능 양성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이수했다.
일성떡집은 손맛도 중요하지만 현대인들의 일관된 입맛에 맞추기 위해 레시피를 활용한 매뉴얼 작업을 통해 소자본 형태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 중이다.
특이 한 점은 김성훈씨 내외와 부모님, 동생내외와 함께 같은 아파트단지에 살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전통 떡 전문가들로 서로의 장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제4회 대한민국 창작떡 경연대회 최우수상, 2010전국 떡 명장대회 장려상 수상, 한국 전통떡 작품 품평회 작품 특별상 등의 수상경력과 SBS 생활의 달인 78회 출연, MBC 투데이출연, PSB 리얼터치출연 등 다수다.
1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떡은 온라인(www.jungebagi.com/bbs/board.php?bo_table=submenu2_5)을 통해 전국의 고객들에게 배송된다. 김성훈씨는 “사랑하는 내 가족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떡을 만드는 것이 기본으로 보기에 좋은 떡 보다는 건강에 좋은 떡을 현대인의 기호에 맞춰 전통 고유의 방식대로 민족의 떡을 만들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떡도 대량생산으로 맛이 획일화되어가고 있는 지금, 현대인들에게 맛과 전통을 중요시하는 일성떡집(blog.naver.com/ksh9170)의 달인 김성훈(형), 김우섭(동생) 형제의 ‘맛난 떡 사랑’을 기대해보자. ☎051)542-9846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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