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유출 사고로 피해를 본 서해안 태안 주민들이 사고가 난 지 4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가해자 측인 삼성중공업에게 제대로 된 보상을 못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늘(7일) 오후 14:00, 태안 주민들이 삼성 본관과 과천 정부청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집회에서 서해안유류피해연합회는 ‘삼성과 정부는 15만 피해민들의 피맺힌 외침에 답하라’는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중공업 측은 1000억의 지역협력 기금 외에는 ‘지원이 힘들다’라는 입장이며, 연합회 측은 삼성의 부도덕을 규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태안 사건 이후 모든 것을 잃은 것을 비관해 피해 어민 4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지며, 연합회 측은 삼성의 무책임함 때문이라고 이번 집회에서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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