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의 입맛이 변하는 이유는 식생활의 트렌드가 너무나 급변하고 있다는데 주목해야한다. 이러한 변 화 속에서도 11년 동안 찜닭 요리로 승부를 걸고 있는 ‘신종갓집’(blog.naver.com/kiki2998)의 권성칠 사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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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학교 북문 맞은편에 위치한 '신종갓집' |
경산시 하양 대구가톨릭대학교 부근에서 첫 가게 문을 연 이후 다양한 메뉴개발과 소스개발을 통해 이미 검증 받은 맛을 4년 전 경북대학교 북문 맞은편 상권이로 이전 후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변상권에만 10~15개 정도의 경쟁업체들이 있지만 맛은 기본, 메뉴, 서비스, 분위기, 밑반찬 등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 허기진 대학생들의 배를 채워주고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샐러리맨들의 입을 즐겁게 해 이미 맛 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맛에 대한 소문이 나자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아름아름 찾아와 가맹점문의를 하는 사람들이 요즘 들어 부척 늘었다고 한다. 이 집의 메뉴는 단 3가지뿐이다. 안동찜닭, 빨간찜닭, 순대찜닭이다.
빨간찜닭은 ‘고추장 양념에 매콤달콤한 맛’, 안동찜닭은 ‘간장양념에 매콤하고 깔끔한 맛이다. 이집만의 특별한 메뉴인 순대찜닭은 순대와 납작 만두가 어우러진 찜닭으로 마니아층이 생길정도다.
천연재료를 저온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을 고집하는 권 사장은 찜닭을 비롯해 깍두기 ,물김치, 콘샐러드 모두 직접 만든다. 지금도 소스개발을 위해 음식관련 다양한 교육을 듣고 있다.
신종갓집을 찾는 손님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란 질문에 권 사장은 “고객을 위한 좋은 생각, 고객과의 좋은 관계, 고객을 위한 좋은 습관을 통해 늘 음식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노력 끝에 만들어야 그 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입이 즐겁다”고 덧 붙였다.
권 사장은 오늘도 부인과 함께 ‘신종갓집’을 찾을 고객들을 위해 변함없이 음식을 만들고 있다. 추운겨울 동료와 함께 부담 없이 찜닭에 소주 한잔은 어떨까. ☎053-941-8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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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집의 메뉴는 단 3가지뿐이다. 안동찜닭, 빨간찜닭, 순대찜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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