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서 집단 마약 투약…구입 경로 추적

People / 이정미 / 2012-03-13 12: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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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정미 기자]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 기숙사에서 집단으로 신종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9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안암동 고려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카자흐스탄 출신 유학생 A(18)씨를 포함한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신종 마약 ‘JWH-018'을 투약한 사실이 확인돼 불구속 입건했다


‘JWH-018'은 2009년 마약류로 지정된 신종 마약으로 환각효과나 중독성이 대마초보다 5배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마약 투약 사실이 적발된 이유는 지난달 22일 갑자기 발작을 일으킨 A씨를 수상히 여겨 경찰이 마약 투약에 대한 가능성을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모발 검사를 의뢰했기 때문.


그 결과 지난 7일 A씨와 러시아 유학생 등 3명에게서 신종마약 ‘JWH-018'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타났고 결국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구입한 경로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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