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재벌닷컴은 지난해 10대 그룹의 총매출을 조사한 보고서에서 이들 재벌그룹의 총 매출액이 946조1,000억 원으로 2011년 우리나라 GDP총액인 1,237조1,000억 원의 76.5%에 달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총 매출액은 지난 2002년 365조5,000억원 대비 2.6배로 성장한 반면 같은 기간 GDP는 1.8배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들 10대 재벌그룹별 2011년 매출을 살펴보면 재계 부동의 1위인 삼성그룹이 국내외 끌어올린 총매출이 270조8,000억 원으로 GDP 대비 21.9%를 기록했고 뒤를 현대차그룹이 12.6%를 기록한 155조8,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 뒤를 SK그룹이 11.7%(144조2,000억 원)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 그룹의 GDP 대비 총매출 비율은 2002년 53.4% 정도에 그치던 것이 지난 2008년 63.8%로 상승했고 지난해 80%에 못미쳤다.
아울러 이들 그룹의 자산 총액은 지난 2002년(294조2,000억 원) 대비 3.3배가 늘어난 963조4,0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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