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1조원 대 '공공기관 유류 공동구매' 시행 업체 선정

e산업 / 이 원 / 2012-08-29 11:48:33
  • 카카오톡 보내기
[일요주간=이 원 기자] 정부가 44,000여개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유류 공동구매의 시행 업체로 GS칼텍스를 선정해 전체 총 5억 리터, 1조원 대의 유류를 공급받는다.

29일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열린 물가안정책임관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GS칼텍스를 공급기관, 신한카드를 협력사로 지정, 이를 담당부서인 조달청이 공공부문 유류 구매계약체결을 통합·대행하는 방안을 확정,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유류 공동구매 시행은 정유사 간 가격경쟁을 촉진시키고 석유시장 가격안정을 꾀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는 공급업체로 선정된 GS칼텍스로부터 저장시설이 없는 소량 구매기관에 유류 약 5억 리터를 시중 주유소보다 1리터 당 약 60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받는다.

또한 협력업체로 선정된 신한카드를 통해 유류구매카드를 구깁할 경우 20원 정도의 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어 연간 350억 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효과가 예상된다.

이들간 계약은 약 1조원 규모로 실제로 유류저장고가 없는 공공기관이 그 대상으로 일단 전체 필요량으로 알려진 21억 리터 가운데 5억 리터만 이번 1차 제공물량에 포함됐다.

이번 사업의 주체기관인 조달청은 오는 9월 말까지 유류카드의 제작·발급을 마무리 짓고 10월 초부터 서비스가 가능케 할 예정이며 할인된 가격으로 유류 공급이 가능한 주유소도 연말까지 현 전국 약 2,000개에서 3,000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