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경기불황 속 하반기 채용 늘려··· 4500명 채용 확정

e산업 / 이 원 / 2012-08-30 11: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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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경제 어려울수록 일자리 창출, 경기순환에 기여할 것" [일요주간=이 원 기자] SK 최태원 "경제가 어렵지만 이럴 때 일수록 대기업이 일자리를 늘려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해야"

SK그룹(회장 최태원)이 글로벌 경기 불활 속 오히려 연초 예상 채용인원 1,000명보다 500명 늘려 7,500여 명으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하반기 대졸과 고졸을 합친 신입사원은 2,500여 명, 경력사원은 2,000여 명으로 모두 4,500여 명이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채용시장이 열리면서 타 그룹들은 시장을 닫고 축소하는 등의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SK그룹 전체 채용규모는 상반기 신입·경력직원 3,000여 명 선발에 이어 전체 채용규모는 사상 최대치가 될 전망이다.

이번 SK그룹 채용과 관련해 최태원 회장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요구가 컸던 탔으로 그룹 측은 설명했다. 특히 최 회장은 "글로벌 경영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려워질수록 인재를 통한 성장이 필요하다. 우수 인재를 선점하는 것 자체가 기업의 중장기 성장에 필요한 핵심 경쟁력이다"라며 인재 채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에따라 SK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3일부터 18일까지 SK그룹 채용 사이트(www.skcareer.com)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서류심사와 필기전형, 면접 등을 거쳐 11월 말 계열사별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가 진행된다.

SK그룹은 이번 하반기 정규 신입 공채시 지방대 출신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학력과 무관하게 서류와 필기 전형을 통과하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능력 위주의 열린 고용'원칙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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