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환전소 여직원 강도 살인 공범 1명 추가 검거

사회 / 노정금 / 2012-10-10 14: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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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후 필리핀으로 도주해 미검 2명 중 1명 필리핀 비콜항구에서 검거 [일요주간=노정금 기자] 지난 2007년 7월 9일 공범 2명과 안양시 비산동 소재 환전소에서 여직원을 흉기로 살해하고 현금 1억 원을 강취한 후 필리핀으로 도주한 공범 1명을 추가로 검거됐다.

경찰청(외사수사과)은, “필리핀 마닐라를 거점으로 인터넷상에서 국내 여행객들을 상대로 여행 편의 제공 등을 미끼로 현지로 유인해 납치․감금한 뒤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을 협박해 송금 받는 수법으로 금품을 강취한 한국인 인질강도단의 공범 김○○(43)을 필리핀에서 지난 5일 22시(한국시각)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 된 김○○(43)는 현지 재판 중이며 지난해 9월 19일 필리핀 여행 중 실종된 홍○○(32)의 국내 부모에게 행방을 알려준다며 금품을 요구(11. 18)한 사실 또한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필리핀 경찰청 코리안 데스크 담당관(경감 서승환)이 현지 제보자를 통해, 피의자를 레이테섬, 검거장소에서 배로 10시간 거리에 있는 은신장소에서 마닐라로 유인해 필리핀 경찰청 납치사건수사단(AKG) 무장경찰(8명)과 함께 선박도착항인 마닐라에서 15시간 거리에 있는 비콜항구로 진출, 잠복 대기하며 하선하는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의자 김○○(43)․김○○(40) 국내 송환을 위해 필리핀 경찰과 협의 중에 있으며 나머지 미검 최○○(46) 검거를 위해 추적 중인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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