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눈물

사회 / 박균배 사진작가 / 2012-10-16 15: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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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호수


눈물

시 해원 김윤호

사람들의 독한 냄새 때문에
흘리는 눈물
파장의 빈 공터
어둠 속 깨어진 유리병 하나

아기 별들 잠든 새벽
사람들이 버리고 간
깨진 병은 말을 걸어온다
온갖 냄새 비우고
본래 자리를 찾아가고 싶다고

비어 있음이 본래의 모습
교회의 종소리 들리는 한낮에
냄새나는 사람들을 위해
하얀 손수건을 꺼낸다

눈물은 따뜻한 기도
쏟는 눈물 만큼
사랑은 깊어간다


▲ 귀로






▲ 일몰


▲ 도담의 일출


▲ 구성


아트피아=사진제공




<박균배 사진작가>

제18회 웅진 전국 사진 공모전 금상
제34회 일본 IFA 국제 사진대전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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