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세계 휴대폰 시장 양자독식 체제 굳혔다

e산업 / 이 원 / 2012-10-30 10: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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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3Q 영업이익 전체 휴대폰 업계 106% 넘어서
▲ ⓒNews1
[일요주간=이 원 기자] 전 세계 휴대폰 업계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독식체제가 자리를 잡았다. 지난 3분기 양사의 영업이익이 전 세계 휴대폰 업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는 분석에서다.

29일(현지시각) 애플 전문 IT 매체인 씨넷은 IB은행 애널리스트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씨넷에 따르면 투자기관 캐너코드 제뉴어티의 마이클 워클리 기술부문 애널리스트 발표한 분석보고서에서 "올 3Q(분기) 삼성과 애플의 영업이익이 전 세계 모바일 업계 영업이익의 106%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부터 굳어지기 시작한 '양자 간 독식구도'는 타 모바일 업계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채 노키아는 물론 모토로라 등도 영업 손실을 기록하는 등 제대로 추락세를 맛보고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2Q에도 100%를 훌쩍 넘어선 양 사의 영업이익으로 2분기 연속 독식 체제를 굳히고 있다.

보고서는 이미 스마트폰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양 사가 삼성전자는 이미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하는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했고 이와 다른 IOS체제의 애플 간 양자 독식은 이미 예상됐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Q 영업이익이 8조를 넘어선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폰은 전 세계적으로 호조세를 기록한 '갤럭시S3'의 판매율이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애플 역시 '아이폰4S'에 이은 '아이폰5'의 출시로 이른바 '애플마니아'들의 구매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여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양자 산 독식 체제'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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