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토해양부(장권 권도엽)에 따르면 2012년 9월 항만물동량은 1억 1,304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1억378만 톤) 대비 8.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과 광양항 및 평택당진항은 기계류, 유연탄 및 무연탄 등 수출입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6.3%, 7.1% 증가한 반면 인천항과 포항항은 모래, 유연탄 등의 수출입물량 감소로 인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8%, 5.8%의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기계류와 자동차 및 화공물은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6.9%, 8.4%, 5.3%로 증가한 반면, 유연탄은 지난해 동기 대비 6.3%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편 ‘12. 3/4분기까지 컨테이너 물동량은 세계경기 침체로 증가세가 둔화되어(11.3%→4.9%) 지난해 동기 대비 4.9% 증가한 1,679만TEU를 기록했다.
화물별로 살펴보면 수출입화물(1,019만TEU) 및 환적화물(631만TEU)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1%(20.6만TEU), 11.0%(62.7만TEU) 증가했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지난해 동기 대비 6.3% 증가한 1,276만TEU를 처리, 월 평균 142만TEU 이상을 기록하며, 전국 물동량 증가세를 주도했고 광양항은 지난해 동기보다 2.2% 증가한 160만TEU를 처리하였으며, 인천항은 대중국 교역량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1.8% 감소한 144만TEU를 처리했다.
한편 12년 3/4분기까지 세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억 4,606만TEU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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