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학교에서 파업이 발생해 급식이 중단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는데도 교육당국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수립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며 투쟁의 이유를 밝혔다.
이날 연대회의는 교육과학기술부, 충북교육청 등 10개 교육청이 노동위원회 명령에도 불구하고 단체교섭에 참가하지 않고 있을 뿐아니라 노동조합과 면담조차도 할 수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이 교육당국에 요구하고 있는 사항은 △호봉제 전환 △교육공무직 법제화 △교육감 직접고용 등으로 앞서 지난 9일 하루 총파업을 벌여 전국 공립 초·중·고 9,647개교 중 12.6%인 1,217개 학교가 급식을 중단했으며 207개교가 단축수업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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