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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 홈페이지에 게재된 ‘티몬,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의류 판매'관련 사과문 |
본지는 22일 ‘티몬,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의류 판매 ‘물의’’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티몬 측이 제품의 정확한 확인 없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가 그려진 옷을 판매한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 후 티켓몬스터 측은 이날 해당 상품에 대한 사과문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티켓몬스터는 사과문을 통해 “일본의 지명표기와 일본어 등 한국 사람에게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점은 업체는 물론 자사가 미리 체크하지 못하고 진행된 것 같다”며 “향후 동일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확인 절차를 더욱 꼼꼼히 진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또한 티몬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담은 이메일을 통해 본지 보도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티몬 측은 의도적으로 해당 부분에 대한 사진 촬영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실수를 인정하지만, 의도적으로 속이려고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절대 아니다”며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그 의류를 설명하는데 있어 크게 특징적인 부분이 아니었기에 해당 부분을 MD와 포토그래퍼분이 살피지 못했을 뿐 의도적으로 숨긴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수퍼드라이 코리아 측에서 티몬 측에 업체 연락처를 요구하였으나 알려주지 않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저희 담당 MD나 해당 팀장은 전혀 그런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하고, 필요하다면 알려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성의 없는 상품문의 답변에 관해서는 “답변 보시면 아시겠지만, 담당자 입장에서 나름의 성의 있는 답변을 드린다고 한 부분인데 더 큰 분란을 가져오게 된 것 같다”며 “공식입장이 아닌 짧은 개인적인 생각만으로 한 답변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 저희도 잘못을 통감하고 사과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티몬 관계자는 “판매한 제품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고 있다”면서 “물론 사전 문제 발생이 없도록 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사후 처리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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