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굴릴 데 없는 선물사' 상반기 수익 지난해 절반 수준 그쳐

e산업 / 이장우 / 2012-11-28 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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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이장우 기자] 돈 굴릴 데가 마땅치 않은 국내 선물투자회사들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절반에도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1억 원 줄어든 107억 원에 그쳤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2회계연도 상반기(4~9월) 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 상반국내 7개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모두 107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78억 원보다 61.5% 줄었다.

금감원 측은 선물위탁매매실적 감소에 따라 수탁수수료 수익이 지난해보다 157억 원 감소(19.5%)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동 기간 중 전체 선물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832.2%로 지난해 9월말 676.4%보다 155.8%p 상승했다. 영업용순자본은 317억 원 증가한 반면, 총위험액은 65억 원 감소했다.

영업용순자본비율이란 '증권사의 BIS비율'로 유동성 자기자본(영업용 순자본)을 총위험액으로 나눠 얻어진다. 금융위원회가 권고하는 최소비율은 150%이며 장외파생영업 인가 및 유지 필수조건은 20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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