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전국 평균 100도 "서울 지역은 미흡"

사회 / 이정미 / 2013-01-24 12:03:44
  • 카카오톡 보내기

▲서울 지역 사랑의 온도탑 © News1
[일요주간=이정미기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13 나눔캠페인'모금액을 보여주는 사랑의 온도탑이 전국 평균 100도를 넘었지만 서울 지역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79도에 그치고 있다.

23일까지 서울지역에서 걷힌 '희망2013년 나눔캠페인' 모금액은 239억 65만원으로 목표액(299억 2100만원)의 79% 수준이라고 24일 밝혔다.


목표액이 모이면 100도를 나타내는 서울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도 79도에 머물고 있다.


전국 사랑의 온도탑 평균온도와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충북, 충남, 제주지역 온도가 지난주에 100도를 돌파한 것과 대조적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모금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서울지회는 중소기업, 자영업자나 일반시민의 기부 비율이 높은 편인데, 불황의 여파로 풀뿌리소액기부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캠페인 기간 모인 기업의 기부금은 24일 기준 총 96억원으로 작년 같은 시기 114억원에 비해 저조한 상황이다.


서울시민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2013희망온돌따뜻한겨울나기사업' 모금액도 작년 모금액 대비 77% 수준인 171억원(24일 기준)에 그치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