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인수위, MB 특별사면 “국민정서와 배치 신중해야 ”

정치 / 권우진 / 2013-01-27 15: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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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권우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말 특별사면 단행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이 부정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윤창중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26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과거 (대통령) 임기 말에 이뤄졌던 특별사면 관행은 그 고리를 끊을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국민정서와 배치되는 특사는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정부패, 비리와 연루된 사람들에 대한 사면은 국민을 분노케 할 것”이라며 “그런 사면을 단행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직접적으로 이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박 당선인과 인수위는 그동안 이 대통령의 특사 문제에 대해 언급을 삼가왔었다.

윤 대변인은 브리핑 내용에 대해 “인수위 대변인으로서 (박 당선인과) 충분히 상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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