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방화 현장 CCTV를 통해 황씨의 범죄 증거를 확보했으나 황씨는 대체로 혐의를 부인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자신이 불을 지르지 않았다고 호소한 바 있다.
버스차고지 방화 사건은 지난 15일 오전 3시쯤 영인운수 버스차고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시내버스 38대가 불에 타는 등 15여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사건을 말한다.
경찰은 회사 측 관계자들이 황씨의 범행으로 의심된다는 진술과 버스 블랙박스에 찍힌 CCTV에 찍힌 남성의 모습을 근거로 황씨를 방화범으로 지목했다.
황씨는 지난해 무단횡단하는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를 내 회사에서 해고된 뒤 최근까지 회사와 지속적인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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