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사회 / 최영숙 사진작가 / 2013-01-28 20: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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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숙 사진작자의 포토에세이]

▲ 폭포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 숲 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 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 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그대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 폭포

<사진제공= 아트피아>




<최영숙 사진작가 프로필>

늘빛 사진연구회 회장역임(제2대)
월간영상 추천작가 (제05405호)
청원 대청호 억새밭 누드촬영대회 은상
강릉사진공모전 동상
제16회 대전일보 국제사진대전 가작
제1회 청원 문화관광 전국 사진공모전 가작
제3회 충청북도사진대전 입선 외 다수 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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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숙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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