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억대 굿판 의혹’ 제기한 원정스님, 30일 검찰 소환..."명예훼손 혐의"

사회 / 이정미 / 2013-01-29 22: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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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정미 기자] 검찰이 29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후보 당시 ‘억대 굿판 의혹’을 제기했던 원정스님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을 밝혔다.

원정스님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초연스님에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정수장학회 해결을 위해 1억 5,000만 원을 들여 굿판을 벌였다”는 내용을 들었다며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겨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새누리당은 원정스님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측 인물이라고 주장하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원정스님과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진행자인 김어준·주진우씨 등을 고발했다.

원정스님도 새누리당을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검찰은 이번 원정스님 소환에 대해 “고소인으로서의 입장을 듣기 위한 참고인 조사”라며 새누리당에 고발된 사건에 대해서는 다시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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