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LG전자(회장 구본부)는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MC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이 58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0년부터 2년 간 연속 적자의 늪에 빠졌던 MC사업본부는 '흑자전환'으로 휴대폰 사업의 전망이 밝아졌다.
이번 '흑자전환'을 이끈 효자상품은 옵티머스G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옵티머스 시리즈 등의 LTE폰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모두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LTE 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23% 증가한 860만대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일반폰 판매량을 추월했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1분기 36% △2분기 44% △3분기 49% △4분기 56% 등으로 높아지고 있다.
LG전자는 올해에도 옵티머스G 시리즈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경쟁력을 인정받은 G시리즈, 보급형 LTE스마트폰 'F시리즈' 등으로 LTE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측은 "LTE 비중 확대, 포트폴리오 개선 등 수익구조는 탄탄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 공급망관리 최적화, 원가경쟁력 강화 등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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