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오현준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6일 오전 전체회의를 통해 새 정부 공식명칭을 ‘박근혜 정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 정부의 명칭결정을 위해 국정기획조정분과 주관으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해온 인수위는 그동안 외부 전문가 포커스 인터뷰와 간사회의 등을 실시하며 ‘박근혜 정부’와 ‘민생정부’ ‘국민행복정부’의 명칭을 놓고 고심해왔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로 명칭을 결정한 것에 대해 “별도의 정부 명칭을 사용할 경우 헌법정신과 해외 사례 등을 감안할 때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경우에도 ‘오바마 행정부’나 ‘부시 행정부’ 등으로 부르고 있고 전세계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굳이 별칭을 사용한다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라며 박 당선인이 강조하는 ‘민생’과 ‘국민행복’ 등의 국정철학은 국정비전에 반영해 국민에게 제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역대 정권에서는 김영삼 정부가 ‘문민정부’, 김대중 정부는 ‘국민의 정부’, 노무현 정부는 ‘참여정부’라는 별칭을 사용했다. 이명박 정부는 별다른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