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제일모직 공장서 근로자 추락사...무슨 일이?

사 측, "외주 건설사 직원...작업 구역 변경 중 사고" [일요주간=강지혜 기자] 제일모직 공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제일모직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 30분경 전남 여수시 평여동 여수산단 내 제일모직 공장에서 근로자 A씨가 2층 높이에서 건물 외수배수관 철거 작업 중 추락했다.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면서 "A씨는 자사의 협력업체 직원이 아닌 외주 건설사 직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작업 전 안전교육을 실시했지만 작업 구역을 임의로 변경해 일을 하다 이 같은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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