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손상 의심사례 접수현황’ 자료를 근거로 보도자료를 내보내 “2011년 11월부터 2013년 3월까지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 112명 중 7세 미만 영유아의 비율은 과반인 57%(64명)로 나타났다”고 폭로했다.
이는 아이를 둔 젊은 부부의 경우 가습기 살균제 사용률이 높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112명의 사망자 중 영유아 외에는 초등학생 2명, 중·고등학생 1명, 20·30대 18명, 40·50대 7명, 60대 이상 10명, 미확인 10명이었다.
특히 살균제로 피해를 입은 영유아 48%는 사망에 이르렀으며 60세 이상 고령층의 사망률은 37%로 영유아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장 의원은 다음 주 중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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