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준하 선생 겨레장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1000여명의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았고, 미망인 김희숙 여사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이 방문했다.
분향소는 30일 오전 9시까지 운영되며 29일 오후 7시에는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30일 오전 9시에는 서울광장에서 발인제를 한 뒤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노제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장준하공원에 유해가 안장될 예정이다.
장준하 선생 추모전시회 ‘장준하가 꿈꾸던 조국’도 31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장준하 선생은 유신헌법 철폐를 주장하다 1974년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협심증으로 인한 보석으로 석방됐으나 이듬해인 1975년 8월 17일 경기 포천 약사봉 산행도중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8월 묘소의 옹벽이 무너져 이장하는 과정에서 두개골 함몰 골절 등의 흔적이 최초 공개되면서 타살의혹이 제기돼 왔다.
이에 장준하선생 사인진상조사공동위원회는 26일 장준하 선생의 유골 정밀감식 결과 ‘머리 가격’으로 숨진 뒤 추락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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