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기금 내달 1일 공식 출범···장기연체자 구제될까

e산업 / 김진태 / 2013-03-31 03:50:39
  • 카카오톡 보내기
[일요주간=김진태 기자] 최대 50%까지 연체를 탕감해주는 국민행복기금의 바꿔드림론이 내달 1일부터 접수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 일정이 시작된다. '바꿔드림론'은 신용회복기금에서 운영되다 운영주체가 국민행복기금으로 바뀌면서 그 대상이 확대된 상태다.

'바꿔드림론'의 경우 2월말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연체가 없고 연소득 4천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받아온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4천만원까지 10%대 금리로 낮춰준다. 단 미등록 대부업체나 사채를 사용한 경우 그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의 신용회복기금 운영 당시보다 한도는 천만원이 상향 조정됐고 신용등급의 제한을 풀었다. 또한 기존에 바꿔드림론의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바꿔드림론 완전 변제 후 1년이 지났거나 대출일로 부터 3년이 지난 경우에 신청이 가능하다.

바꿔드림론으로 금리전환을 신청하려면 내달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와 전국 16개 지점을 방문하면된다. 국민행복기금의 첫 출범을 알리는 '바꿔드림론'이 장기연체에서 허덕이는 시민들을 구제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