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거액 비자금 조성 의혹...횡령.배임 김승연 회장 '사면초가'

e산업 / 강지혜 / 2013-04-01 14: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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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ewsis
[일요주간=강지혜 기자] 한화그룹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한화그룹이 지난 20051000억대 규모의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옛 대한생명) 빌딩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면서 하청업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공사를 수주한 삼환기업에게 공사실적을 부풀린 허위 공사 내역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실제 공사비와의 차액을 되돌려 받는 수법을 150여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 관계자는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한화그룹 홍보팀 관계자는 경찰이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해 혐의를 잡고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사하고 있다당시 수의계약이 아닌 완전경쟁입찰로 이뤄졌기 때문에 비자금을 조성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비자금 조성에 관한 루머가 계속됐지만 사실 이번 의혹은 삼환기업 노조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삼환기업과 노조와의 갈등 때문에 한화그룹이 희생량이 된 것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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