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BHC, 영업시간 강요해 가맹점주 탄압”

e산업 / 강지혜 / 2013-04-18 13: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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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강지혜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제네시스
BBQ그룹이 영업시간 준수 조항을 가맹점주들을 탄압하는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민병두 민주통합당 의원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에서 제네시스 BBQ그룹의 BHC 매장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본사의 근접출점과 정보공개서 미제공 등으로 분쟁과 다툼이 일자 본사는 영업시간 준수를 강요하며 계약해지 가능성을 내용증명으로 보내왔다.


이씨는 본사의 부당성을 방송을 통해 알리자 그 다음날 바로 매장 앞에서 사진을 찍고 영업시간 미준수를 사유로 하는 계약해지 가능성을 내용증명으로 보냈다며 본사의 보복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하기로 당초 계약했지만 매장을 1130~45분 쯤 문을 열었다매장을 운영하는 4년 동안 몇십분 늦게 열고 상황에 따라 몇시간 일찍 열기도 했다고 해명했다.


주변의 BBQ 매장 등을 운영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계약을 이행하지만 상황에 따라 조금 일찍 열고 늦게 연다매장을 운영하는 4년 동안 본사도 유동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평소에는 별다른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민병두 의원은 본사의 불공정함을 지적하자 오픈시간 오전 11시를 정확하게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용증명을 보낸 것 등으로 미뤄 영업시간 강요가 점주에 대한 탄압수단으로 변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일요주간>은 제네시스 BBQ그룹에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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