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이지혜 기자] 정품 시가로 17억원 상당의 짝퉁 명품 귀금속을 제조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구찌, 샤넬 등 유명 명품 브랜드를 도용해 귀금속을 제작한 윤모(32)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윤씨에게 귀금속을 주문해 판매한 귀금속상 이모(52·여)씨 등 9명과 중간 판매업자 2명 등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성북구 한 귀금속 제작 공장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의 디자인을 도용해 반지, 목걸이 등을 제작해 납품한 혐의다.
조사결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귀금속 가게를 운영하던 이씨 등은 고객들에게 가짜 명품 귀금속을 권유한 뒤 윤씨에게 주문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7개월간 판매한 귀금속은 정품 시가로 17억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명 상표를 도용해 귀금속을 판매하는 곳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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