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다시'가 아니라 '곁들이찬'이 바른 표현

사회 / 이강민 / 2013-04-30 23: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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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강민 기자] 국립국어원 말다듬기위원회가 '쓰키다시'의 다듬은 말로 '곁들이찬'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쓰키다시는 일식집에서 본 음식이 나오기 전에 밑반찬으로 딸려 나오는 여러 음식을 일컫는다.

또 ‘지리’의 다듬은 말로 ‘맑은탕’이 선정됐다. 지리는 ‘생선과 채소, 두부 따위를 넣어 맑게 끓인 국’을 일컫는다.

아울러 ‘후리카케’의 다듬은 말은 ‘맛가루’가 됐다. 후리카케는 '어분(魚粉)·김·깨·소금 등을 섞어서 만든 가루 모양의 식품'을 지칭한다.

우리말 다듬기 누리집이 2~12일 간 음식 관련 일본어인 지리, 쓰키다시, 후리카케를 갈음할 우리말을 공모한 결과 지리 283건, 쓰키다시 339건, 후리카케는 249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말다듬기위원회는 이 가운데 의미의 적합성, 조어 방식, 간결성 등을 기준으로 다듬은 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국어원은 새로 유입된 외국어와 외래어 어휘나 지나치게 어려운 용어를 우리말로 다듬는 일에 힘쓰고 있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들은 국립국어원 홈페이지(www.kore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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