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이 원 기자] 유동성 위기를 겪어온 STX건설에 대한 회생절차가 개시됐다. 재판부는 채권자협의 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현 대표이사인 정구철(60)대표에 ‘관리인 불선임 결정’을 내렸다.
8일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수석부장판사 이종석)는 8일 STX건설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려 오는 7월 1일까지 삼정회계법인에 실사를 통한 보고서를 받은 뒤 같은 달 첫 관계인 집회를 열어 최종 회생절차의 향방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STX건설 측 요구안인 패스트 트랙방식(최소 6개월 내 회생 절차 종결하는 방식)을 최대한 받아들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채권 신고 기간은 내달 4일까지다.
앞서 STX그룹의 계열사인 STX건설은 최근 부동산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에서 대규모의 영업 손실이 누적 돼 유동성 위기로 존폐 논란에 빠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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