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이지혜 기자]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 하려다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8시 40분경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A씨(27)의 가슴을 만지고 폭행한 B(23)씨를 붙잡았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스카프로 A씨의 입을 막고 성폭행하려 했으나 A씨가 격렬하게 저항하자 포기하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범행 전 수영모를 쓰고 수영모를 쓰고 비닐장갑을 끼고 신분을 감추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경 전의경으로 복무 중인 B씨는 군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술김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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