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결찰서는 지난 12일 부산 남구 모 대학교 3학년 김모(여·23)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 이라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일 새벽 홀로 자취하던 원룸에서 나간 뒤 아직까지 귀가하지 않고 있다.
김씨의 어머니는 전날 오후까지 딸과 통화를 했지만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아 12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원룸 입구 CCTV화면을 분석해본 결과 새벽 4시 50분 쯤 휴대전화와 지갑 등 소지품을 원룸에 두고 나간 것을 확인했으며 또 인근 CCTV화면에서는 집을 나선 직후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오륙도 선착장으로 간 사실까지 확인했다.
현재 경찰은 납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종자 전단을 배포하고,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오륙도 선착장 부근에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김씨는 경기도 군포 출신으로 키 163cm의 마른체형과 갈색 긴머리에 치아교정장치를 부착하고 있고, 집을 나설 당시 물방울 무늬가 들어간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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