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이정미 기자] 최근 교수와 목사, 공무원 등이 몰카를 촬영하다 경찰에 덜미가 잡힌 가운데 이번에는 변호사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들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헬스장에서 휴대전화로 운동하는 여성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변호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9시 30분께 서초동 소재 헬스장 러닝머신 위에서 운동하던 여성 B씨의 뒷모습을 수차례에 걸쳐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한 남자가 당신의 사진을 몰래 찍었다”는 목격자의 얘기를 듣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휴대전화에는 B씨 외에 3∼4명 여성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도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의뢰하는 등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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