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이지혜 기자] 수천만원 상당의 바이올린 등을 훔친 전직 PD가 검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야간에 주택가에 주차돼 있는 차량을 턴 혐의로 김모(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빌라 지하주차장에서 옷걸이 철사로 A씨의 승용차 문을 열고 뒷자석에 있던 5000만원 상당의 바이올린을 훔친 혐의다.
또한 김씨는 7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강남 일대 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5차례에 걸쳐 터는 등 1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지상파의 유명 프로그램을 연출했던 외주 제작사 PD였으며, 2007년 퇴사한 이후 소셜커머스 사업에 투자했다가 실패해 노숙생활을 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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