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추석 대체휴일제 추진..."주말.공휴일과 겹치면 하루 더 쉰다"

정치 / 윤영석 / 2013-08-12 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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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윤영석 기자] 앞으로 근로자들의 쉬는 날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설과 추석이 주말, 공휴일 등과 겹치면 이어지는 평일 하루를 더 쉬는 대체휴일제가 추진될 전망이다.


최근 새누리당, 청와대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비공개 ‘당정청 협의회’에서 대체휴일제 도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대체휴일제는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면 이어지는 평일 하루를 더 쉬는 제도로, 이날 회의에서는 민간의 자율성을 고려해 법률 제·개정보다는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공공부문부터 우선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설과 추석 연휴에 대해서는 대체휴일제를 도입하며, 어린이날은 당정협의 등을 거쳐 대체휴일에 포함시킬지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지난 5월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치면 평일에 대신 쉬는 방향으로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려했지만 재계의 반발로 인해 무산돼 현재까지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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