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brand)는 꼭 어떤 상품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에게도 해당된다. 누구나 자기 나름대로의 독특한 브랜드(brand)가 있기 마련이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종종 다른 사람으로부터 평가를 받는다. 취업을 할 때, 전업을 할 때, 대출을 받을 때 등 모두 브랜드로 평가를 받는다. 신용대출을 받을 때는 신용대출 등급이 있다.
브랜드 가치가 높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우 낮은 사람도 있다. 문제는 브랜드 가치가 높은 사람이 대우받고 성공한다는 점이다. 21세기는 자기 경영시대다. 자신을 1인 회사처럼 철저하게 운영하는 사람이 크게 성공한다. 자신이 사장이고 자신이 사원이어야 한다. 브랜드는 곧 자신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름 석자가 갖는 값어치는 얼마나 되는가. '나'라는 브랜드의 순 자산 가치는 얼마나 되는가. 나의 브랜드 가치를 체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나’라는 상품을 팔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을 하나의 상품으로 여기고 관리해 가야 한다. 훌륭한 브랜드의 값어치는 무형의 부가가치를 끊임없이 창출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키우자.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 나는 과연 무엇에 흥미가 있고, 무엇을 잘 하는가를 빨리 찾아야 한다. 어떤 특정 분야에서 남을 능가하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누구나 핸디캡은 있다. 핸디캡은 무시하고 자신의 강점과 장점에 집중해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현대는 전문가 시대다.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지 말고 익숙한 것을 잘 하자. 자기 계발은 전문성을 갈고 닦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다. 가끔은 일에 미쳤다는 평을 들어보자.
이미지 파워를 구축하는 일도 중요하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우선 외모에서 나온다. 자신의 대표 이미지를 생각하자. 의상, 안경, 말하는 방법, 표정, 인간미, 도덕성 등등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자.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넓혀갈 것인지도 늘 생각하자. 주변의 네트워킹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현대는 자기 브랜드 가치로 평가받는 시대다. 자기 브랜드 전략이 중요하다.
● 쉬운 말을 써라
문장력이 경쟁력인 세상이다. 문장력이란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쓰는 일이다. 매력적인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이다. 직장에서도 보고서를 잘 쓰는 사람이 능력도 인정받고 승진도 빨리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글쓰기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한다. 글쓰기가 왜 이렇게 힘들까. 글쓰기가 왜 이렇게 어려울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쓰기를 두려워하고 어려워한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첫째, 쉽게 써라. 쉬운 말을 써야한다. 일상에서 쓰는 말이 좋은 말이다. 마찬가지다. 일상에서 흔히 쓰는 말을 글로 써야 좋은 글이다. 사람들이 쉽게 말하는 것을 쉽게 쓰면 된다.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는 누구나 알아듣기 쉬운 구어체(口語體)를 써야 한다. 글로 쓰지 않으면 그 정확한 뜻을 알기 어려운 문어체(文語體)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특히 한자어로 구성된 말들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 한자와 외래어를 많이 섞어 써야 멋진 글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어려운 말을 아무런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써서는 안 된다. 초등학생들이 읽어도 알아 볼 수 있도록 쉽게 쓰자.
둘째, 짧은 문장으로 쓰자. '짧게 쓰는 것'이 글을 잘 쓰는 중요한 비결이다.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전달하는 말이 좋은 말이다. 글도 마찬가지다. 표현이란 거창할 필요가 없다. 글이란 자신의 마음과 뜻을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전할 수 있도록 쉽고 간략하게 지어야 한다. 좋은 문장이란 듣는 사람이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이다. 쉽고 간결한 것이 생명이다.
수식어는 가급적 줄이자. 문장에서 중요한 것은 명사와 동사다. 형용사와 부사를 많아 쓰면 담백한 맛이 떨어진다. <조미료를 많이 친 음식>처럼 되기 쉽다. 긴 문장은 반드시 끊어주는 습관을 들이자. 최소한의 어휘로 다듬는 일은 필수다. 글을 쓸 때의 감정, 감각, 사고 과정은 그대로 두되 단어 수는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글은 또 간결할수록 설득력이 높아진다.
평소에 글 재료를 모으는 일도 중요하다. 좋은 재료가 있어야 좋은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 항상 좋은 말을 베풀자
가난한 사람도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가 있다. 이를 가리켜 무재칠시(無財七施)라고 한다. 없을무(無), 재물재(財), 일곱칠(七), 베풀시(施)로‘재물이 없어도 일곱 가지 베풀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돈 없이도 일곱 가지의 보시(布施)를 할 수 있다는 불교의 가르침이다. 이 말은 불경의 잡보장경(雜寶藏經)에 나온다.
아무리 빈털터리라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이 있다. ‘가난하여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이냐’고 말하지 마라. 그렇지 않다. 아무 재산이 없더라도 남에게 줄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무재칠시(無財七施)의 핵심은 바로 '친절'이다. 친절은 아무런 재산이 없는 사람이라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이다. 친절한 사람의 말 속에는 사랑과 칭찬이 있다. 위로와 부드러움이 있다.
말은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이다.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기왕이면 힘이 되고 기쁨이 되는 말을 하자. 말의 기운은 부메랑처럼 나에게 더 큰 기쁨으로 온다.
늘 좋은 말, 품위 있는 말을 생활화해야 한다.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을 하자. 말로써 남에게 얼마든지 베풀 수 있다. 말로 베푸는 일 즉‘무재언시(無財言施)를 항상 기억하면서 살아가자.
남에게 베풀어서 도움이 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반듯이 재물이 있어야만 남에게 베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생각을 조금만 바꾸어보면 베풀 것이 많은 세상이다.
생각을 바꾸자. 비록 가진 게 없고 가졌어도 넉넉지 않아도 베풀 수 있다.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에게는 좋은 일도 반듯이 있을 것이다. 덕을 베풀면 반드시 경사스러운 일이 찾아온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베풀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필요한 덕목이 있다. 욕심을 줄이고 만족하며 살자. 화내지 말고 웃으면서 살자. 나 혼자만 생각 말고 더불어 살자. 나누어 주며 살자. 양보하며 살자. 남을 칭찬하며 살자. 먼저 베풀자. 그리고 항상 베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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