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서 위조' 광주 세계수영대회 유치위 사무총장 구속...강운태 시장 재선에 악재?

사회 / 이정미 / 2013-08-22 04: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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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정미 기자] 2019 세계수영대회 유치 과정에서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구속됐다.

21일 광주지방법원 영장전담 김춘호 부장판사는 정부 보증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윤석 사무총장과 6급 공무원 한모 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광주지법에 따르면 김씨와 한씨의 범죄 사실에 대한 검찰의 소명이 있고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2019 세계수영대회 유치의향서 초안을 내면서 총리 사인이 들어간 정부의 보증서를 재정지원 규모가 명시된 서한문 형태로 바꿔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재선 도전을 앞두고 있는 강운태 광주 시장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강시장에게는 내년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계수영대회 '공문서 위조' 파문은 대형 악재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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