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위치한 모 주유소 인근 도로에서 4일 오전 7시께 길을 건너던 A(81)할머니가 차량에 치여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숨졌다.
운전자 B(43)씨는 사고를 낸 후 도주했으나 사고현장으로 돌아와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앞서 일어난 사고의 운전자 B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혐의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비슷한 시간인 이날 오전 7시 7분께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농협주유소 인근 도로에서 1.4t 화물트럭에 길을 건너던 C(84)할머니가 치이는 사고를 당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운전자 D(30)씨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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