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버스 3대 추돌, 58명 중경상...사고원인 알고보니 '황당'

사회 / 백윤경 / 2014-04-04 14: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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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백윤경 기자] 수학여행을 가던 관광버스 3대가 추돌해 학생과 교사 등 23명이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3일 오전 8시 25분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평~서울간 국도상에서 수학여행을 온 부산시 경남중학교 학생들을 태운 버스 7대 가운데 3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학생 김 모군 등 22명과 인솔교사 1명을 포함 2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탑승자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큰 인명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사고차에 탑승했다고 밝힌 한 학생은 "대부분이 크게 다쳤다. 머리가 깨지고 이가 부러져서 피가 멈추지 않는 친구들이 많고 선생님 중 한분은 하반신 마비가 왔다"고 알려와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첫번째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이 창문에서 가방을 떨어뜨리자 뒤 따라오던 버스들이 이를 피하려고 급정거하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운전자와 학생들을 상대로 운전자 안전거리 미확보 여부 등의 사고원인과 피해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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