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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이건희 회장이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 로고 밑 삼성서울병원 20층 병실의 모습. ⓒNewsis | ||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12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그룹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혈관 확장 시술을 받은 이건희 회장이 저체온 치료가 끝난 후 13일 오전 경 의식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팀장은 “의료진의 설명을 들어보니 저체온 치료법은 24시간 동안 정상체온보다 조금 낮췄다가 다시 24시간에 걸쳐 정상체온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이라며 “48시간 이후에 체온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의식이 회복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체온 치료를 하는 동안 통증도 수반되기에 진정제 같은 것을 투약해 깊은 수면상태로 진행 하고 있다”며 “심폐 기능 보조기인 에크모는 의료진들이 상황을 판단해 조만간 뗄 것이다”고 이 팀장은 전했다.
아울러 비상경영 체제로의 전환 없이 정상경영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팀장은 “그동안 회장님이 그룹 경영에 직접 관여해 오시지 않았던 만큼 (병세치료는)경영하고는 관계없다”며 “삼성 임원진은 평소 해오던 대로 경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 특별한 회의가 있었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평소 주최하는 회의 외에 특별한 것은 없었다”며 수요 사장단 회의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급성 심근경색 증세로 쓰러져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 서울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도착 직후 심장 혈관 확장술인 스텐트(stent) 삽입 시술을 받고 심폐의 기능을 되살려주는 에크모 장비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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