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 9시2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 창고에서 불이나 7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화재로 건물 안에 있던 직원 7명이 숨졌고,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은 21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가운데 중태자도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지하 1층 식당코너 공사 현장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접 불씨가 인화물질에 옮겨 붙으면서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 30대와 소방대원 38명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유독성 연기가 많이 발생하면서 터미널과 주차장 등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직원이나 시민들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에 대한 수색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하철 3호선 전철은 터미널 인근 백석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다 오전 10시21분부터 정상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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