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여론조사, 야권 후보단일화해도 새누리 후보에 뒤져 '초비상'

정치 / 송지은 / 2014-07-23 12: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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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송지은 기자] 7.30 재·보궐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지난 주말동안 이루어진 7.30 재·보궐선거 후보자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를 토대로 판세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최대 승부처’인 서울 동작(을) 및 수원 3곳(수원 을·병·정) 전 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BS 노컷뉴스와 (주)포커스컴퍼니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7·30 재·보궐선거 지지도와 관련해 여론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서울 동작(을)·경기 수원(병)은 만 19세 이상 유권자 625명 대상으로, 오차범위는 최대 ±3.92%p다.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동작(을)에서는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4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 17.2%, 정의당 노회찬 후보 14.5%, 노동당 김종철 후보 2.7%, 기타(지지후보 없음·무응답) 23.5%였다. 야권 후보단일화를 가정한 양자대결구도에서도 나경원 후보가 야권후보를 압도했다.

경기 수원(병) 지역구에서도 새누리당의 강세가 돋보였다.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 39.4%, 새정치연합 손학규 후보 27.6%, 통합진보당 임미숙 후보 2.4%, 정의당 이정미 후보 1.1%, 기타(지지후보 없음·무응답)는 28.8%로 조사됐다.

한편 전남 순천·곡성 7·30 재·보궐 선거는 사실상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의 양자 대결구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현 후보 24.7%,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 31.7%, 진보당 이성수 후보 5.8%, 무소속 구희승 후보 6.1%, 기타(지지후보 없음·무응답)는 30.5%였다. 애초 전남 순천·곡성 지역에서 완승을 예상했던 새정치연합은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

전남 순천·곡성군 지역의 여론조사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유선 임의전화걸기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효표본 수는 700명(응답률 21.7%), 오차범위는 최대 ±3.7%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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